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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3~4

고전 15:3-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바울이 전한 복음의 내용이 소개된다. 핵심은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어진 대속의 은혜이다. 이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성자 하나님이 역사 속으로 뛰어들어 오셨고 역사적 사건을 통해 구원을 이루셨다. 동정녀 탄생이라는 특별한 조건으로부터 십자가에서의 죽음이라는 속죄의 절차, 그리고 사망을 이기신 부활의 승리가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건을 통해 사실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몽환이나 신화, 혹은 가설적 영해 같은 것이 아닌 것이다.


이천 년 전 팔레스타인 땅에서 처참하게 벌어진 한 십자가 처형 사건을 진리로 깨닫고 받아들이게 하신 분은 성령님이시다. 바울의 회심에서부터 기독교를 극렬히 핍박했던 로마제국의 전환에 이르는 변화는 십자가의 대속을 진리로 깨닫게 하신 성령님의 역사로만 설명이 가능하다. 로마의 다신교 우상 파워와 물질주의, 그리스의 이성주의, 검투사로 대표되는 쾌락주의의 뿌리깊은 저항과 반발을 넘어서서 십자가를 붙들고 예수 신앙의 길을 간다는 것은 기적이었다.


성령님은 오늘날에도 그런 기적을 가능하게 하신다. 신자는 성령님을 통해서만이 하나님에게 속한 모든 은총을 깨닫고 누린다. 갈수록 세속화와 반기독교적 성향을 더하는 요즘 세태를 생각할 때 복음과 성령의 콜라보를 통해 주어지는 충만한 은혜가 절급하다. 내일이 성령강림절이다. 복음과 성령만이 내 영혼이 살 길이며 교회가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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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3:23-24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세상에 속한 사람에겐 여러 기준이 작용한다. 상식의 기준, 자아의 기준, 본능의 기준 등이다. 이로 인해 온갖 복잡다단한 일들이 생긴다. 하나님에게 속한 신자에겐 주님의 기준이 있다. 오히려

골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평강의 반대는 불안이다. 폴 틸리히는 인간이 자신의 유한성을 경험할 때 가지는 감정을 불안이라 설명하고 주로 죽음과 공허, 죄의식에서 나타난다고 했다.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를 묘사한 것이다. 죄중에 잉태된 사람은 출생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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