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요한은 뱃속에서부터 주를 만났다. 그는 초림하시는 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보냄받은 자였다. 그의 소명은 회개를 촉구함으로 이루어진다. 그는 스스로 표현한 것처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였다. 그는 이스라엘에게 다림줄처럼 존재했다. 정석을 알려면 그의 입을 보아야 했다. 성장 과정에서부터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했다.
‘주의 손’은 하나님의 권능을 상징한다. 그 권능은 때로는 울타리처럼 보호하며, 때로는 새로운 창조를 일으키고, 때로는 대적을 물리치시며, 때로는 깊은 위로나 평안을 가져온다. 주의 손은 임마누엘, 즉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열려지는 축복이다. 이 은총은 심령을 간수하여 진리를 품게 하며 견고한 심지로 하나님의 주 되심을 증거하게 한다.
세파가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으며, 사람들이 몰아세워도 휩쓸리지 않는다. 세상보다 더 큰 이와 함께 하는 은혜 때문이다. 요한처럼 자신의 데스티니를 알고 굳건히 그 길을 가는 자는 주의 손이 함께 하신다. 필요가 공급되며 지혜와 계시의 영이 부어져 주의 길을 가게 한다. 그는 예수님에게 세례를 베풀 자로 지명되었다. 선지자 중 가장 큰 자다. 나는 나의 데스티니를 잘 이루고 있는가. 은정의 데스티니는 차질없이 진전되고 있는가. 주의 손의 함께 하심을 간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