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후 2:3-4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재림의 징조들이 언급된다. 재림이 임박할 즈음에 불법의 사람, 즉 적그리스도가 자신을 드러내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기독교를 공격할 것이며 어설픈 스탠스를 취했던 영혼들이 우수수 떨어져나가는 대대적인 배교 현상이 있게 될 것이다. 이 징조들을 언급하는 이유는 재림의 때에 대한 질문 때문이다. 아직은 아니니 지금은 주어진 데스티니에 충실하며 성실하게 신앙의 길을 가라는 뜻이다.
언젠가는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성전에 앉는 날이 올 것이다. 이 성전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다. 상징적으로 보는가하면 사실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만약 사실적 예고라면 이 성전은 언젠가는 지어질 제3성전으로 추측된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이 제1성전, 이 성전은 바벨론에 의해 파괴됐고 스룹바벨이 재건한 성전이 제2성전인데, 로마에 의해 파괴된 이후 성전은 없다. 유대교인들의 숙원이 제3성전의 건축이다.
정말 제3성전 건축이 가시화된다면 재림이 문 앞에 온 것이다. 성전을 상징으로 본다해도 대대적 배교현상은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다(7절). 성령님이시다. 성령님은 이방인의 수가 다 차기까지(롬 11:25), 이미 활동을 시작한 불법을 제어하실 것이다. 그리고는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책망하시며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일을 계속 하실 것이다. 지금은 구령의 때다. 그 일에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