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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2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세대’는 사탄의 매트릭스를 말한다. 사탄적 가치관에 물든 세상이며 하나님에게는 버림받은 세대이다. 사탄적 가치관을 사악하고 끔찍하고 음란한 심리같은 것으로 국한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것만이 아니다. 더 한층 교묘하고 인본적인 형태를 지닌다. 인간의 자존심과 성취지향을 부추기면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길은 다 거기에 속한다. 아담이 넘어진 곳이다.

이방인이든 이스라엘이든 구원은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는다. 이제까지 ‘이신칭의’를 역설한 바울은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이제부터 복음적 가치관으로 살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을 알았으니 하나님의 길을 가야하는 것이다. 사탄 매트릭스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야 한다. 그 변화는 마음에서부터 일어나야 하는데 교회를 다니는 외적 변화만이 아니라 가치관의 변화가 더 핵심이다.

가치관의 변화는 사람 자체가 달라진 것 같은 표식이 따른다. 우리의 문제는 가치관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지식은 있는데 진정으로 가치관이 교체되지 않는데 있다. 이전의 속사람이 너무 깊이 이 세대에 물들어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성령의 내적 증거와 도우심을 받는 시대여서 구약시대에 비하면 마음의 변화를 가지기에 더 수월한 은혜가 있다. 그럼에도 만만치 않은 평생의 과제다.

신앙과 목회의 연륜이 쌓여갈 수록 가치관의 변화가 얼마나 지난한 과제인지를 더 절감한다. 모세를 팔십이 되어서야 부르신 이유를 알듯하다. 나의 의식과 무의식 중에 은밀히 숨어있던 비복음적 가치관이 지리산 공비처럼 흔드는 때가 있다. 속지 않으려면 본성적 연약함을 토로하고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전적으로 의탁하는 길 외에는 출구가 없다. 기다려주시는 은혜가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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