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18:1-2 레위 사람 제사장과 레위의 온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을지니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물과 그 기업을 먹을 것이라 그들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기업을 가지지 않을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니 그들에게 말씀하심 같으니라
다른 지파는 경작이나 목축을 할 수 있는 땅이 분배되었지만 레위지파는 분깃이 없었다. 그들은 오직 성소를 섬기는 직무를 위해 구별되었고 다른 형제들이 가져오는 제물이나 헌물 중에서 구별된 부분을 받아 생활했다. 제사장은 생업에 종사하는 일을 접고 제사의식과 영적 직임을 통해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연결시키는 중재사역에 집중하도록 부름받았다.
분깃이 되신다는 것은 하나님을 잘 섬기면 생존을 책임지신다는 뜻이다. 오늘날 성직자의 분깃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인이 생업에 최선을 다하듯 성직자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름받음이 분명하고 섬김이 성실하면 결국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 이런 구도는 꼭 성직시스템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만인제사장의 이치를 따라 개인이나 나라에도 분깃의 원리가 적용된다.
북구의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같은 나라들은 세계에서 개신교 비율이나 인구대비 선교사 파송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들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들은 가장 안정된 선진성과 경제적 부요를 누리고 있다. 생업에 복을 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하는 개인이나 나라는 하나님께서 분깃이 되어주신다. 나의 분깃, 나의 기업은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