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20:32-33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산당은 우상숭배와 혼합주의 신앙의 본산이었다. 가나안 원주민들은 산당에서 바알에게 제사하며 음란한 의식을 가졌다. 가나안 정복 이후, 한 때는 제사를 드리는 곳이 되기도 했으나 결국은 바알우상이 파고드는 틈새역할을 하는 곳이 되었다. 여호사밧조차도 이 유전된 죄악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아담의 죄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를 묻는 질문들이 사라지지 않는다. 선악과사건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담의 타락은 인간에게 하나님과의 결별을 가져다주면서 영적인 무지를 가지게 했다. 하나님을 모르니 하나님의 법을 모르고, 하나님의 법을 모르니 무법자처럼 자기 마음대로 사는 존재가 되었다.
산당은 죄의 유전을 상징한다.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전통이나 관습이 자리잡을 때 산당이 된다. 세상은 문제없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문제삼는 그것이 산당이다. 사람들이 옳다해도 성령께서 근심하는 일이면 산당이다. 여로사밧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했지만 산당을 철폐못한 이유는 그 관습이 깊이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철폐못한 산당의 과오를 묻어주지 않는다. 과연 사람들은 나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오고 있는가? 나 때문에 경성하며 각성하고 있는가? 산당은 나의 한 부분이 아니다. 그것은 죄악이며 쓰레기이며 어둠이다. 이 아침에 내 안에 자리잡은 산당이 무엇인지를 여쭌다.
*말씀기도
내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다시 점검하며 상식과 관습의 포장으로 하고 뿌리내린 산당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오니 종으로 깨닫게 하사 철폐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