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5:4-5 오직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고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
유다왕 아사랴는 웃시야와 동일인이다. 그의 치하에서 유다는 강성하였지만 영적으로 취약점이 있었다. 하나는 산당의 제사를 방치한 것과, 또 하나는 스스로 성전에서 분향하는 불법을 행한 일이다. 나라는 강성했지만 웃시야 개인은 나병에 걸려 격리되는 고초를 겪었다. 여호와 앞에 정직히 행한 부분도 있었지만 치명적인 결핍도 있었던 것이다.
잘 나갈 때 조심하자는 속설이 있다. 아사랴의 경우, 잘 나갈 때 생긴 충만한 자신감이 하나님에게 과오를 저지르는 악수를 두게 했다. 하나님에게 인정받는다는 생각에 기생하는 안이함을 경계해야 한다. 요 정도야 하는 안이함이 치명상을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요한 웨슬레는 ‘기독자의 완전’을 추구했다. 완벽함보다는 매 순간 온전함을 구하는 최선의 개념이다. 안이함을 주의해야 한다.
주님, 안이하지 않고 영분별을 잘하면서 충성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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