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7:13-14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엘리야는 영적으로 깜깜했던 시대에 대놓고 하나님의 주되심을 살아내던 선지자였다. 하나님은 극한 가뭄 가운데서 까마귀를 통해 먹이시는 은혜를 베푸신다. 그릿 시냇가의 물이 마르자 사르밧의 과부에게로 가라 하신다. 마지막 남은 음식을 먹고 아사를 각오했던 모자에게 기적적인 공급의 길이 열린다. 그 길은 말씀에 순종할 때 열렸다.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이 있다.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서 그 순위를 최우선으로 간수했다. 사르밧의 과부는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는 못했지만 선지자의 권면에 순종함으로 그 순위를 지켜낸다. 먼저 그의 의와 나라를 구하는 사람에겐 필요가 공급된다(마 6:33). 순위의 역전이 만연했던 시대에 순위를 올바로 지켜내는 것은 은혜다. 지금 이 시대도 아합의 시대를 따라가는 듯 하다. 하나님을 향한 엘리야의 친밀함과 과부의 순종영성이 더욱 절실해지는 때다.
주님, 항상 먼저 할 것은 먼저 이루어가는 믿음과 순종이 깊어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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