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 2: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복음의 흐름이 네 단계에 걸쳐 이어진다. 바울로부터 디모데에게, 그 다음은 충성된 사람들’에게, 충성된 사람들은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가르친다. 바울은 사도이고 디모데는 목회자이니 ‘충성된 사람들’은 평신도 리더를 가리키며 ‘또 다른 사람들’은 구도자를 포함한 일반 신자를 말한다.
코로나 상황은 이 중에서 ‘또 다른 사람들’의 영적 성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 예배 환경의 제약과 함께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기회 자체가 축소된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인간 내면에 잠재한 복음에 대한 저항감이 이런 상황을 호재로 삼으며 교회를 멀리 할 수 있는 명분을 얻은 것이다.
교회는 목회자의 활동 말고도, ‘또 다른 사람들’이 ‘충성된 사람들’을 보면서 배워가는 신앙 학습의 한마당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신앙 학습이나 활동 이전에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예배의 영성 회복이 가장 절실한 시절이 되었다. 여전히 성경의 맥은 분명하다. 전하고 부탁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가능한 한 이 흐름은 어떤 상황에서도 유지되고 지속되어야 한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위해서다. 오늘도 이 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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