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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쳇바퀴에서 빠져나오기ㅣ08-26


창 30:31~39

31 라반이 이르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이르되 외삼촌께서 내게 아무것도 주시지 않아도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 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32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

33 후일에 외삼촌께서 오셔서 내 품삯을 조사하실 때에 나의 의가 내 대답이 되리이다 내게 혹시 염소 중 아롱지지 아니한 것이나 점이 없는 것이나 양 중에 검지 아니한 것이 있거든 다 도둑질한 것으로 인정하소서

34 라반이 이르되 내가 네 말대로 하리라 하고

35 그 날에 그가 숫염소 중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암염소 중 흰 바탕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양 중의 검은 것들을 가려 자기 아들들의 손에 맡기고

36 자기와 야곱의 사이를 사흘 길이 뜨게 하였고 야곱은 라반의 남은 양 떼를 치니라

37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38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 구유에 세워 양 떼를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39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야곱의 내면에는 에서에 대한 비교의식과 두려움, 라반과 그 아들들에 대한 반감과 쓴뿌리, 복잡한 가정사로 인한 그늘진 생각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얼마든지 지난 일들에 대한 후회와 죄의식, 두려움 등으로 생각의 쳇바퀴에 빠져들어 어둡게 살 수 있는 그는 다음과 같은 원리로 그 쳇바퀴를 빠져나옵니다.

1.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야곱은 우리 식으로 ‘은혜를 갈망한 사람’입니다. 그가 장자권을 추구한데서 엿볼 수 있지요.하나님의 총애를 받고 그 축복의 줄에 서기를 갈망했습니다.축복을 받은 방법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방향만큼은 잘 잡았는데 이게 하나님 눈에 뜨입니다.

롬 9:12~13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인생에 곡절이 많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자식을 못낳아 온갖 설움을 당했던 한나는 눈물골짜기에서 하나님을 붙들었고 결국에는 응답받습니다. 한나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삼상 2:6-7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2.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어야 합니다.

야곱이 에서와 함께 태중에 있었을 때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계시가 임합니다.아버지 이삭을 속여 형의 축복을 가로챈 뒤 목숨의 위협을 피해 도주하던 중 베델에서 만난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창 28:13-14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그 후 20년 험한 세월을 이 약속을 붙들고 지내던 그가 라반 밑에서 기약없이 곤비한 나날을 보내던 즈음 희한한 꿈을 꾸게 하십니다.

창 31:11-12

11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특별한 방식으로 무늬있는 것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라반에게 무늬있는 것으로 삯을 달라고 제안합니다. 약속을 붙드는 믿음이 없다면 갈 수 없는 길을 내딛은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라반과의 계약 후, 무늬있는 것들을 격리시킨 야곱은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껍질을 벗겨 무늬를 내고 물마시러 오는 양떼에게 보게 합니다.상식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만,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위력이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주시기 전에 먼저 바라보게 하십니다. 즉 생각으로 보게 된 것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인류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부자로 알려진 앤드류 카네기는 ‘생각은 하나의 물체다. 사람의 생각이 부나 가난을 부른다.’고 말하며 생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했습니다.

야곱은 눈이 시리도록 벗겨진 나무껍질을 바라보면서 그의 인생에 깊게 드리워진 반추사고와 자동사고의 정글을 제치고 하나님의 약속의 열매를 맛보게 됩니다. 바라본다는 것이 이처럼 처절하고 승부적이고 도전적입니다만 하나님의 원리를 따르면 야곱처럼 얼마든지 운명과 환경을 바꿀 수 있게 됩니다.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것이 얼마나 구체적인지 나누어보시고 다듬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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