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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큐티 03.09ㅣ고후 5:1

  • 정재우
  • Mar 9, 2018
  • 2 min read

고후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난 장차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천국에 이를 것이다. 지번은 아직 모르지만 도시명은 안다. 새 예루살렘이다. 성문과 도로의 건자재가 뭔지도 알고 있다. 성문은 진주이고 도로는 정금이다. 손가락에 끼고 다니는 24K가 도로에 지천으로 깔려 있다니.. 사실 사도 요한도 자기가 본 것을 다 표현못했을 것이다. 요한이 요즘의 롯데타워나 스타필드를 봤다면 어떻게 표현했을까. 일단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조차도 이해를 못했을 것이다. 우리가 천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 스케일은 엄청날 것이다. 나는 장차 그런 곳에 가게 된다.

천국이 없다면 난 뭐했을까. 목회자는 안되었을 것이다. 아마..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됐거나 아니면 역사학자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역사가 재미있었으니까. 재미를 느낀다고 다 그 분야에 종사하는 것은 아닐테지만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많았을 것이다. 천국이 없다면 그래서 죽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라면 잘먹고 잘사는 쪽으로 올인했을 가능성도 높다. 하나님을 만날 소망, 천국과 영생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허무의 물결에 휩쓸려 개똥철학을 읊조리거나 아니면 말초적 인생을 탐구하는 쪽으로 기울어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천국이 없다면 교회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로마제국의 박해를 견디지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국에 대한 믿음과 영생에 대한 소망이 있기에 순종의 길도 가고 헌신의 길도 간다. 남들 쉴쉬는 날, 예배를 드리고 봉사를 하며 남들 편안한 소파에서 쉴 때 성전을 찾아 엎드려 기도하며 주님을 찾는다. 세상이 흘기는 눈을 느끼면서도 말씀을 따르며, 돈이 안될 때가 많은 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시간과 노력과 인생을 건다. 하나님이 계시고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장막의 수명은 금방 다가온다. 무너지기 전에 찢기고 상하는 경우도 많다. 일시적 장막에 불과한 것임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에 가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은정 가족들에게

아버지 집에 가야 제대로 쉽니다. 이 땅에서 허무를 느끼는 것은 장막집의 한계 때문입니다. 영원한 기쁨, 마르지 않은 즐거움은 아버지 집에 가서 누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참고 순종하며 충성합시다. 기왕 하는거.. 죽도록 충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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