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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5일


 

사 2:12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교만의 반댓말은 '절대의존'이다. 조용기목사님께서 절대의존 상태를 잘 설명하신 적이 있다. 약간 바꿔서 표현하면 '지체장애아가 엄마를 의지하듯 의지하는 상태'라 하신 적이 있다. 이들은 엄마 아니면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존재, 아니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존재이다. 이런 무력감과 의존감으로 하나님께 나가지 않는 영역은 모두 교만에 해당된다. 절대의존의 자세는 자기학대나 열등감과 다르다. 피조물로서의 겸손함이며 창조주에 대한 올바른 경외감의 발로이다. 따라서 착해도 교만할 수 있다. 착해도 하나님을 모르면 교만이요, 착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그것도 교만이다. 하나님을 모르거나 의지하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믿거나 의지하게 되는데 그것이 자신일 때를 교만이라하고 자신 아닌 다른 것을 대상으로 할 때를 우상숭배라고 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악은 교만에 뿌리를 둔다. 하나님을 모르거나 멀리 했을 때 나오는 열매이기 때문이다. 이 지구는 교만의 기운으로 가득하다. 곳곳에서 하나님의 원리를 뭉개는 일들이 무수히 벌어진다. 억울하고 원통하고 피맺힌 일들이 속출하는 것은 세상 자체가 교만의 기운에 덮여있기 때문이다. 힘없는 이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일이 너무나 많다.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을 개나 돼지 취급하고 적당히 여물주듯 조종하며 비리와 부정, 억압을 휘두르는 일들이 여기저기 쌓여가는 곳이 이 세상이다. 그러나 교만이 끝장나는 때가 온다.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다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공의를 지으신 공의의 하나님이 모든 불의를 판단하시고 심판하시는 때가 올 것이다. 아니 기필코 그런 날은 있어야 한다.

교만의 화살을 남에게만 겨누지 말자. 하지말라 한 것을 했다면 교만이다. 하라 한 것을 안하고 버텨도 교만이다. 교만의 죄에서 빗겨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세 세리의 기도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죄인입니다.

사 2: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코와 입을 단 몇 분만 막고 있어도 시체가 되는 것이 인간이다. 아무리 거구의 장사라 할지라도 예외가 없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에 꼼짝 못하고 무기력해지는 것이 인간이다. 하나님은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하신다. 의지하지 말라했는데 의지했다면 의지한만큼 불순종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는다. 불순종에 대한 대가를 치루는 셈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은 의지하고 인생은 사랑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좋은 방편이다. 사랑에도 아가페에 가까운 사랑이 있고 이기적인 사랑이 있다. 사랑은 이기적이 아니라 이타적인 것이다. 인생을 의지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 기대는 존재가 아니라 기도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할 때 많이 평안해질 수 있다.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은 인생에게 있는 것들도 의지하지 말라는 것이다.

개척을 하다보니 교만의 여지는 없는데, 인생을 의지하려는 유혹이 다가온다.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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