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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 가고 시집 가는 일이 없으며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구약시대 이스라엘사회에는 수혼법(혹은 계대결혼)이라는 독특한 제도가 있었습니다. 같은 지파의 기업(유업으로 얻은 땅)을 간수하기 위해 형이 자식없이 죽을 경우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형의 가문을 잇게 하는 제도입니다. 삼강오륜의 기준으로는 망측한 제도이나 그렇게 해서라도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유지하고 가족의 대를 이어가도록 한 것입니다. 물론 이 제도는 신약시대에 들어와 폐지되었습니다. 부활과 영생을 믿지않는 사두개인들(이들은 민족적 정통성과 현실적윤리에 신앙의 촛점을 둠)이 이 제도를 들어 부활론을 부정하려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천국은 이생과 완전히 차원다른 곳이라는 사실과 영혼의 불멸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영혼이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영혼은 불멸이기에 이생의 종족번식방법이 필요없는 곳입니다. 천사들과 같은 영적인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된 신분으로 영원을 살게될 것입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변화산에 잠깐 방문했을 때를 감안하면 인격적인 식별이 얼마든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은 분명 사후의 세계가 어떤 곳인지를 밝히셨습니다. 히브리서는 말씀했지요.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요 그 다음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육신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소멸되고 끝나는 것이 아님을 성경은 도처에서 밝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죽음 건너편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선순위의 조정이 필요하고 가치관의 디톡스도 필요합니다. 짧은 이생에 비하면 사후 세계는 영원합니다. 언젠가 주일 설교에서.. 짧은 이생 잠시 불편을 겪더라도 영원한 사후생이 복되도록 결단과 준비가 필요하다 했습니다. 비유컨대 1년 고생하고 1000년 행복한 것과 1년 편하고 1000년 고생하는 코스 중 현명한 자라면 어떤 것을 선택할까요? 예수님은 길의 폭을 두고 이렇게 물으신 것과 같습니다. 100년도 안되는 이생 넓은 길로 가다가 죽은 뒤 영원을 영벌로 고생할래 아니면 100년도 안되는 이생 좁은 길로 가더라도 잘 참다가 죽은 뒤 영원을 복락으로 장식할래? 학창시절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안놀고 공부하는 이유는 보다 차원높은 이상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살날이 더 많은 학창시절 이후의 인생의 부요를 위해서입니다.

다시 한 번 좁은 길을 가는 것이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돈이나 지위에 인생을 거는 것이 아니라 영생에, 하나님의 영광에 인생을 걸게 됨이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크든 작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을 걸어가게 됨이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이 좁은 문, 좁은 길이 그 끝자락에 서서 우리를 기다리시는 주님에게로 가게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상상이나 추측을 넘어서는 완전히 차원다른 새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음을 바라보며 그 소망에 세상을 묻어버리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이 어떻게 보든, 어떻게 대하든 개의치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소임에 감사함으로 임하게 하신 은혜주심이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에 속한 의사들이 위험하고 척박한 곳에서 목숨을 걸고, 부와 명예를 제낀 채, 인술을 베푸는데 힘쓰는 스토리를 접하면서 감동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가치관이 남다른 것이지요. 속물근성이나 비교의식이 아닌 진정한 소명으로 사는 그들의 헌신을 접하며 부끄러움에 낯을 붉힌 적이 있었습니다. 육신의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이 아닙니다. 천국이 있습니다. 천국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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