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마태복음 8:8

  • Writer: Admin
    Admin
  • Jan 28, 2021
  • 1 min read

마 8: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백부장의 고백은 예수님의 주권에 대한 믿음을 담고있다. 이방인으로서 유대의 관례를 존중하는 측면이 없지 않으나 그 이상의 위대한 신앙고백이다. 예수님의 찬사가 그를 증명한다. 예수님이 주님이시라면 움직이실 필요없이 지시만 내려도 온 천지가 화답할 것이라는 영적인 통찰이다. 예수님은 ‘이만한 믿음’을 본 적이 없다하셨다. 이제 예수님께는 당신이 주님이 맞는지를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통상 말씀에 대한 믿음의 정도를 놓고 로고스와 레마를 구변한다. 로고스는 모든 신자를 향한 일반적 말씀이다. 레마는 로고스 가운데서 특별한 감화를 주거나 믿음을 일으키는 특정 구절이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다. 예수님 앞에 섰다는 것은 로고스, 즉 말씀 앞에 선 것과 같다. 그 예수께서 백부장을 향하여 주신 말씀은 레마의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묵상이나 일독을 할 때 백부장의 믿음을 지니고 로고스를 대한다면 레마의 맥을 붙드는 은총을 누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맥은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하고 그 나라를 맛보게 한다. 로고스를 대할 때 백부장처럼 간청하는 게 상책이다. ‘말씀 중에 다만 레마의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그러면 나의 실존이 달라지겠나이다..’ 백부장의 통찰이 대단하고 또 부럽다. 그 은총을 구한다.


Recent Posts

See All
새 사람의 길 6ㅣ엡 1:4

새 사람의 길-6 엡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참된 신자는 단지 그리스도 ‘때문에’ 구원만 받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존재가 되었다. 나의 존재 의의나 존재 목적은 오직 그리스도에 의해 설명된다. 나를...

 
 
 
새 사람의 길 5ㅣ요 1:12

새 사람의 길-5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복음은 신자의 상태를 잠깐 좋아지게 만드는 응급약이 아니다. 복음은 신자를 완전히 다른 신분으로 전환시키는 선언이며 근거다. 신자는...

 
 
 
새 사람의 길 4ㅣ엡 4:23

새 사람의 길-4 엡 4:23 오직 너희 심령이 새롭게 되어 감정은 강력하다. 그러나 항상 진실은 아니다. 감정이 진실일 때가 있다. 진리에 사로잡힌 때이다. 골리앗을 마주 대한 다윗의 담대함, 수감생활도 막지 못했던 바울의 기쁨 등이 그렇다....

 
 
 

Comments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은혜의정원교회    © GRACE GARDEN CHURCH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20 우성미사타워 9층 Tel. 031-796-2026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