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10: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성경이 말하는 의인은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 하나님의 긍휼은 은혜로 하나님의 의를 덧입게 하여 뼛속까지 죄인이었던 우리를 의인되게 하신다. 이른바 칭의의 은총이다. 이 은혜를 입은 사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도를 깨달은 사람이다. 의인의 입은 하나님의 도를 말하는 입이다. 하나님의 도는 나를 생명과 평안으로 인도한다.
입에서 나가는 말은 생명을 담을 수도, 독을 품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나부터 먼저 그 성분에 쏘임을 받게 된다. 설령 누군가를 향하는 말일지라도 그 말에 담긴 성분은 내게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도를 담은 말이 아니면 저주쪽에 속한다. 그 독은 약할 수도 강할 수도 있다. 어떻든 말하는 자의 삶과 몸에 영향을 끼친다. 내 입은 무엇을 더 많이 머금는가. 오늘은 그것을 세밀히 살펴본다.
주님, 온전히 의를 덧입은 자의 마음과 말을 지니게 하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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