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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8:5ㅣ8월 3일


행 18: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복음전하는 자의 이상적인 마음바탕이 드러난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상태다. 바울이 말씀을 붙든게 아니라 말씀이 그를 붙들었다. 복음에 대한 확신이 바울의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았다는 뜻이다. 복음충만한 믿음이다. 복음은 속죄에서 그치지 않는다. 거기에는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풍성함이 담겨있다. 종종 복음과 현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못하는 것은 세상이 더 커보인 탓이다.


성령 안에서 복음의 풍성함을 깨달은 사람은 거룩한 회복탄력이 강하다. 정황에 따라 잠시 비교도 하고, 아쉬움도 가질 수 있지만 곧바로 마음이 복음으로 돌아오고 영성을 가다듬는다. 임마누엘신앙의 핵심은 말씀에 붙잡히는 데에 있다. 이 역시 말씀을 붙들려는 사람에게 임하는 은총이다. 붙들려 힘쓰는 중 어느 시점에 전환이 생기는 것이다. 일상에서 은혜의 마중물을 붓는 사람이 복되다. 하늘문이 주변에서 어른거리기 때문이다.


주님, 말씀에 붙잡히는 은총을 구합니다. 늘 갈망의 마중물을 붓는데 힘쓰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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