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18:18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마련하여 세웠으니 이는 그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내게 없다고 말하였음이더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을 기념하여 그 비석에 이름을 붙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그것을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예루살렘성에서 기드론 골짜기를 내려다보면 압살롬의 기념비가 보인다. 압살롬이 살았을 때 자기 이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이제 그 이름은 어두움의 상징이 되었다. 반역한 자의 말로를 기억하게 하는 이 비석은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그 슬픔의 역사를 일깨운다. 이 슬픔은 다윗의 죄로부터 기원하고 복잡한 가정사의 상처로 극대화되었다.
다윗은 압살롬을 돌이킬 수 있는 몇 번의 골든타임을 놓쳤다. 자녀를 사랑하는 것과 잘 키우는 것이 같은 거 같지만 별개임을 보여준다. 올바른 경계선을 세우면서도 공도를 가게하는 지혜와 인내가 필요한 일이다. 특히 자기 이름에 집착하는 징후를 경계해야 한다. 이는 사울에게도 나타난 것처럼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참된 신자는 살든 죽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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