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5:23-24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블레셋이 공격해왔다. 두 번에 걸친 대규모 공격을 받을 때마다 다윗은 어찌해야 할지를 여쭈었고 받은 바 이끄심을 따라 싸운 바 대승을 거둔다. 두 번의 전투 방식이 각각 달랐다. 한 번은 정면 공격으로, 그 다음은 매복기습이었다. 만일 여쭙지 않고 첫 승리의 경험에만 의지하여 싸웠다면 승패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구체적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대소사를 놓고 어찌할 바를 주님에게 여쭙는 습관이 필요하다. 여쭌 다음 주님의 반응에 집중하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주를 인정하고 의뢰하는 마음가짐이다. 주님의 음성 듣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 주어진 기록된 말씀을 따르는 마음, 즉 성경의 길을 구하는 마음이다. 성경을 존중하지 않거나 따르지 않는 마음이 정확한 음성을 듣는다는 것 역시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범사에 주님을 인정함이 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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