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3:21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을 맺게 하고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가니라
아브넬이 자신의 생존과 영달을 위해 이스보셋을 배신하면서 최대한 다윗에게서 지분을 얻으려 갖은 꾀를 다한다. 누구든지 그런 상황에서 비슷한 일을 했을 것이다. 각 나라의 정치판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이른바 실용주의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대로 에고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딤전 1:5)을 가지라 권한다. 세상에서 이런 마음으로 살면 호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 요셉이나 다니엘, 느헤미야 등은 그런 마음으로 살았지만 호구잡히지 않았다.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일하시는 은혜가 임했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들을 통해 하나님을 느꼈거나 보았다. 단순하게 말씀대로 살려는 신실함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런 사람을 찾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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