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20:10 다윗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 아버지께서 혹 엄하게 네게 대답하면 누가 그것을 내게 알리겠느냐 하더라
사울의 의중을 놓고 다윗과 요나단 사이에 생각의 차이가 드러난다. 요나단은 여전히 아버지에게 일말의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윗은 이미 사울의 속내를 간파하고 만일을 대비한다. 여기에서 지혜가 가동된다. 주님이 지켜주시겠지.. 하면서 분별없이 행하는 것이 아니었다. 지혜도 주님이 주신 삶의 방패 중 하나다. 성경에 지혜서들이 담긴 이유다.
다윗은 모든 경우의 수를 감안하며 요나단의 협조를 구한다.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도 있고 지혜를 구사할 때도 있다.
잠 3:18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종종 믿음이라는 명분하에 너무 단세포적이거나, 혹은 무모한 경우가 있다. 대부분 대가를 치룬다. ‘단순성’이 귀한 덕목이지만 신실한 믿음은 믿는 자를 현자로 만든다. 지혜를 구해야 한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