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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6ㅣ1월 21일


삼상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한나의 불임은 괴로움을 가져왔다. 고대근동사회에서 여성의 불임은 온갖 구설을 겪게 하는 불행이었다. 여자로서의 존재감이 출산을 통해 유지된 사회였기 때문이다. 불임 기간이 길어질 수록 한나의 마음에는 저주의식이 깊어졌다. 더우기 브닌나의 적대 행위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것과 같았다. 원인이 드러났다. 하나님께서 임신을 막으신 것이다.


하나님게서 뭔가를 막으실 때가 있다. 대부분 죄인 경우가 많지만, 한나처럼 장래를 위한 복선을 가지셨을 때도 있다. 막힌 상태는 불편하고 우울하게 만들기 십상이다. 살펴서 거리끼게 하는 죄가 없다면 하나님의 복선이다. 뭔가를 계획하셨다는 뜻이다. 막힘이 있을 때 메타인지를 발휘해야 하는 이유다. 브닌나같은 악역도 있지만 모든 상황은 사실 하나님의 섭리를 향한다. 그 섭리의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하다. 괴로운 일이 생길 때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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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1: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사울은 전장터에서 자살로 생애를 마감한다. 블레셋에게 죽임당했다는 모욕을 피하기 위해서다. 사울의 재

삼상 30: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아말렉을 쳐부순 뒤, 전리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차별대우가 거론된다. 본문은 이 때 다윗이 내린 지침을 알려준다. 즉 전방에 있던 사람과 후방에 있던 사람 사이에 차별을

삼상 30:8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참전문제가 해결되자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시글락에 머물고 있던 가족들이 아말렉의 습격을 받고 포로로 잡혀 가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내부가 술렁이며 다윗은 또 다른 위기에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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