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15-16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본문은 병든 상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야고보는 병든 자를 향해 병원을 찾으라는 말보다 기도를 먼저 언급한다. 기도 중에도 믿음의 기도를 강조한다. 의인의 간구가 역사하는 힘이 큰 이유도 믿음에 기인한다. 여기서의 의인이란 평소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신뢰가 깊은 사람을 말한다.
믿음의 마음은 병원이나 약국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먼저, 그리고 늘 하나님의 약속을 시인하고 선포하며 감사한다. 이 마음은 땅에 있는 것보다 하늘에 있는 것을 먼저 찾고 구하는 마음이다. 찰스 피니는 바울이 가시를 놓고 응답을 받을 때까지 믿음으로 기도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이해는 다양하다. 믿음은 각자에 따라 편차가 있기 때문이다.
믿음을 주시는데 그를 따르지 않고 약에만 의존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믿음이 안 오는데 주님을 시험하듯 생명을 거는 것도 무모하다. 야고보는 평소의 꾸준하고 일관된 믿음에서 나오는 견고한 기도에 초점을 맞춘다고 보아야 한다. 이런 믿음을 가진 이의 기도는 자신의 심신도 지키며, 이웃도 일으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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