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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11 [12월 13일]

전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은 본성적이다. 사람 안에 자리 했던 창조주 하나님의 공간이 가지게 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을 알게 된 사람에게는 영성이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종교성이다. 하나님 아닌 것을 숭배하는 종교는 모두 이 종교성의 소산이다. 올바른 대상을 찾지 못해 헛짚었지만 역으로 초월을 향한 보편적 갈망을 증거한다. 사탄은 그런 갈망을 다양하게 악용한다. 종교로 혼돈시키든지, 종교에 버금가는 대상을 신처럼 의지하게 한다.


성령님은 복음, 곧 진리를 통해 이 구도를 깨신다. 오도된 갈망의 방향을 바로 잡으시고, 미혹의 베일을 거두어내시면서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신다. 어거스틴의 말처럼 사람의 마음은 창조주 하나님의 품에 안기우기까지 진정한 안식을 누리지 못한다. 안식의 없음이나 부족함은 하나님을 깊이 만나지 못한 까닭이다. 말씀과 성령은 하나님 만나는 유일한 길이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길 역시 거기에 있다. 성령 안에서 말씀을 접하는 시간이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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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저자는 지혜를 의인화한다. 지혜의 근원이 인격적인 하나님의 배려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식의 영역에서 일어나서 그렇지 기실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고 보게하시고 느끼게 하시는 데서 오는 은총이다. 본문에서 ‘나의 영을 부어준다’는 의미다. 솔로몬은

히 13:18-19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 모든 일에 선하게 하려는 것은 예수님 은혜 안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이 가능하다. 이 동력을 성령의 감화라 한다. 주 안에서 행하는 모든 것에 기도가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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