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9:9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속도감 있는 전개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이 우물가에서 리브가를 만났듯, 야곱도 우물가에서 아내가 될 라헬을 만난다. 당시 우물가는 생활의 중심 터전이요 생계의 중요한 수단이었다. 목축이 주요 기간 기업이었던 그 때는 우물 관리가 대단히 중요했기에 우물과 관련된 상황은 성실함과 적극성을 필요로 했다.
소중한 만남이 놀이터가 아니라 우물가에서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느슨한 때가 아니라 성실한 때에 운명을 가로지르는 일을 겪게 하신다. 예수님은 주인과 종의 비유를 즐겨 사용하셨다. 그 중 하나가 출장갔던 주인이 돌아왔을 때 종의 상태에 대한 비유다. 종은 깨어 있어야 했다. 막 13: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신자는 재림하실 주님을 대망하는 사람이다. 주께서 오실 때 깨어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주신 달란트를 잘 활용하여 남겨야 하는 사람이다. 생계를 위한 일도 성실해야 하지만 소명, 즉 데스티니를 이루는 일에도 성실해야 한다. 나의 마음과 시간이 들여지는 곳이 사실상 내가 있는 곳이다. 일해야 하는 때에는 놀이터가 아니라 우물가에 있어야 한다.
留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