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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3~4 [22.09.23]

  • Sep 22, 2022
  • 1 min read

창 27:3-4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에도 이삭은 이상하게 에서에게 집착한다. 치안 부재의 시대에 남성적인 에서가 더 든든히 여겨졌을 수 있다. 혹은 장남이라는 위치가 주는 고정관념이 뿌리깊었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런 요인들은 분명 하나님과 상의가 필요한 구체적 사안이었다. 그런 이상하게도 이삭은 여쭤보지 않는다.


이삭은 하나님의 예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생각이 아닌 자기 생각을 따른다. 이렇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내가..’라는 표현이다. 본문은 ‘나를 위하여’, ‘내가’, ‘내 마음껏’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고려나 그로 인한 고민은 없다. 자기가 중심이 된다. 사람의 본성에는 힘이 있다. 좋은 신앙은 이 본성을 넘어서면서 시작된다.


하나님 길에서 이탈한 에서, 야곱의 미성숙함 등에는 아버지 이삭이 걸머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 신앙전승 차원에서 신실함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삭은 하나님의 뜻을 따랐어야 했다. 태생적 한계를 다루어야 하는 곤혹함을 토로하며 하나님의 묘수를 구했어야 한다. 야곱은 훗날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놓고 장자의 복을 안수할 때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감화를 따라 행한다. 그로 인한 후유증은 없었다. ‘내가..’ 가 많아지면 곤란하다.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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