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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4:7~8

시 24:7-8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본문은 법궤가 시온산에 준비된 장막에 안치되기 위하여 다윗성에 입성하는 장면을 묘사한다. 이후 시온산은 성전산으로 변모한다. 솔로몬의 제1성전이 지어졌기 때문이다. 시편 저자의 관점에서 문들은 성전의 문을 의미하며 머리를 들라는 것은 경외감의 표시를 가리킨다. 영원한 왕이시요, 영광의 왕이신 여호와를 경외감을 가지고 영접하라 한다.


영광의 하나님은 출애굽으로 증명된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다. 대적에게서 구해내시며 승리하게 하시는 구원자이시다. 내 인생길에서 창조주를 ‘전쟁에 능한 여호와’로 만난다는 것은 큰 복이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왕노릇하는 사탄의 멍에에서 나를 건지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죄와 저주, 가난과 질고, 심지어 저주의식에서조차도 나를 건져내신다.


이제 십자가의 대속으로 성전은 시온산에서 내 마음으로 옮겨졌다. 부단히 내 마음의 문을 들어올려 영광의 왕을 영접하며 의지하는 길을 가야 한다. 그리고 본문 4절처럼 영광의 왕께서 좌정하시는 조건을 상비해야 한다. 그러면 삶의 여정에서 전쟁과 그로 인한 부대낌이 있을지라도 승리는 내 쪽이다. 전쟁에 능한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싸워주시기 때문이다. 그 분은 용병이 아니다. 그 분은 왕이시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사람에겐 은총과 복을 누리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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