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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1:27~29

고전 11:27-29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성찬은 참여하기 전에 준비의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 교회에서는 통상 한 주간 전에 성찬식을 고지하면서 미리 기도하라는 권면을 주보에 싣는다. 주의 몸과 피에 대해 죄를 짓지 않게 하려는 뜻에서다. 즉 사전에 회개와 분별을 통해 성결한 상태에서 성찬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단지 떡과 포도주가 아니라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 되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루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바울은 다음 절에서 고린도 교인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적지 아니하니 한 이유’중의 하나를 여기에 두고 있다(30절). 물론 육체적 질병에는 수많은 원인이 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주의 몸과 피를 경홀히 여긴데 대한 결과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찬은 중생의 은총을 확신하는 성도가 자신을 살펴 성결을 갖춘 후 참여하는 것이 정석이다.


초대교회는 시간이 지나면서 애찬과 성찬을 확실히 구분하게 되고 이후 영적 무게를 지닌 성찬례는 교회의 중심적 성사로 자리잡게 된다. 모든 성례는 주님의 현존 가운데 진행된다. 보이지 않는 분을 보는 것 같이 하여 경건하고 진중한 마음으로 참예함이 바람직하다. 먹고 마심은 화학적 연합을 가져온다. 믿음으로 가지게 되는 깊고 친밀한 연합이다. 이같은 은혜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허락하신 성찬은 존귀하다. 성찬 전, 자기를 살피는 일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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