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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 3:8~9

말 3:8-9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신자는 신앙의 길에 들어서면서 몇 가지 고비를 맞는다. 그중 한 가지가 물질관의 고비이다. 십일조는 그 분깃점이 된다. 하나님은 사람이 얻는 소득을 십분율로 셈하여 그 중 하나를 요구하신다. 형편이 어려운 입장에서는 매정하게조차 느낄 수 있는 덕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에게 주어진 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입장은 분명하다. 고전 4:7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신앙의 관점에서 보면 사람이 누리는 모든 것 중에 창조주의 은덕을 입지 않은 것이 없다. 십일조는 물질의 영역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표식인 동시에 하나님의 은덕에 대한 감사의 표식이다. 사실상 물질의 문제이기보다 영성의 문제에 속한다. 바꿔말해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정도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다.


십일조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양면이 너무 대조적이다. 이행하는 쪽에는 하늘의 문이 열리지만, 그렇지 않은 쪽은 도둑질의 혐의를 받는다. 십일조만큼은 당신 것으로 분명히 못박아 두시는 것이다. 율법에 규정되었지만 아브라함에게서 보는 것처럼 율법 이전부터 시작되었고, 예수님도 그 부분은 소홀히 하지 않기를 원하셨다(마 23:23). 인생에 중요한 물질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려면 이 고비를 확실히 넘을 필요가 있다. 내가 드리지만 드려진 그 십일조가 오히려 나의 물질을 지켜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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