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4:23-24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하니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고레스의 귀환령으로 시작된 성전 재건은 주변 세력의 모함과 훼방으로 16년 간 중단된다. 그들은 이스라엘 주변에 사는 이방 족속과 이스라엘에 이주하여 정착한 혼혈 세력이었다. 이들의 훼방은 집요하고 치밀하고 끈질겼다. 이들의 상소로 인해 공사는 한동안 중단된다. 성전 재건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었지만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은 우상숭배로 인해 왕국의 멸망과 함께 무너졌고, 후유증은 오래 갔다. 다윗 때처럼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지순하던 때에는 사방이 태평했다. 주변 족속들은 잠잠했고, 열강들은 내부 문제에 집중하면서 이스라엘은 하고자 하는 일을 다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우상으로 오염되면서 태평은 사라지고 그늘이 드리워졌다.
예배가 깊어지면 하나님께서 움직이지만 예배가 오염되면 세상이 준동한다. 신자는 마음 성전 까닭에 어디서든 예배를 드릴 수 있고 하나님을 모실 수 있다. 세상과 육신은 마음 성전의 수축을 싫어한다. 갖은 이유, 갖은 명분을 세우며 예배에서 멀어지게 한다. 집요하고 치밀하며 끈질기다. 이 저항과 훼방을 넘어서야 한다. 오늘도 그 은총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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