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위로부터의 능력은 성령의 권능을 말한다. 그 능력으로 입혀지는 때란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 때이다. 본문 말씀이 떨어진 그날로부터 10일 뒤에 이 약속이 이루어진다. 오순절에 일어난 성령 강림이다.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신 주님은 먼저 예루살렘에 머물라 하신다. 파송은 머뭄 뒤에 이어진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가지는 머뭄이다.
머뭄을 통해 받음이 없으면 세상과 육신, 사탄의 압박을 감당할 능력이 떨어진다. 성경 지식이나 기적의 체험, 은사적인 경험이 유익이 있지만 지속적 영적 싸움을 이길만한 파워를 공급하지 못한다. 제자들은 3년 여의 훈련도 받았고 놀라운 이적들을 체험했다. 어릴 때부터 성경지식도 가득했다. 그러나 그거로는 모자랐다. 성령충만에서 오는 능력이 아니면 세상은 커녕 자기 앞가름도 쉽지 않게 된다.
능력을 입으려면 주 앞에 머물러야 한다. 머뭄이 정적인 거 같지만 정반대이다. 그 시간은 내 영혼도 바쁘고 하나님도 바쁘다. 하나님 나라가 연결되는 시간이고 하늘의 동력이 공급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주 앞에 머뭄이 깊을 수록 세상은 다루기 쉬워진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식이나 체험을 지닌 정도가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어야 한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성령충만은 곧 하나님 충만이다. 하해와 같은 은혜의 차원이 나에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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