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7:7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로마군단의 백부장은 조직의 중허리를 잇는 실세급 장교로서 전투 현장에서나 정복지 관리에 있어서 실질적 리더 역할을 하는 비중있는 리더였다. 가버나움 주둔부대의 백부장 하나가 병든 하인의 문제를 놓고 사람을 통해 예수님에게 청탁을 한다. 그 사람에 대한 주변의 호평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심방을 가시려 하자 그는 말씀만 주시기를 청한다.
물론 이방인과의 접촉을 가급적 꺼리는 유대인의 풍습도 감안했지만 핵심은 백부장의 믿음이었다. 그는 군인으로서 권세를 지닌 존재라면 움직일 필요없이 명령만으로도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이치를 꿰고 있었다. 그는 예수님에게 그 이치의 적용을 요청한다. 진정 당신이 주가 분명하다면 말씀 만으로도 병이 떠나고 치유될 것입니다.. 라고 한 것이다.
믿음대로 백부장은 응답받는다.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그 분이 주님이 아니시라면 신앙이라고 불리우는 영역에 속한 모든 것은 헛것이 된다. 골로새서 1장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위상에 대한 고백(골 1:15-17)은 분명 진리다. 그러니 오늘날에도 말씀만이면 된다. 백부장은 주님의 자리, 주님의 입장에서 볼 줄 알았다. 오늘은 골 1:15-17을 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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