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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1:1~2

사 11:1-2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이사야는 뒤숭숭한 시대에 장차 오실 메시야를 예고한다. 당장으로선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다급했다. 그걸 모르시는 하나님도 아니셨다. 그럼에도 힘과 돈이 아니라 성령으로 기름부음받으신 그리스도를 해결책으로 제시하신다. 그것도 거의 칠 백년 뒤에나 이루어질 일이었다. 큰 틀을 보게 하시는 은혜이며 메타 영성의 함양이다.


독일의 신학자 몰트만은 종말론에 바탕한 희망의 선취를 말한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장차 이루어질 거대한 파노라마를 바라보면서 그 희망과 신뢰로 현재를 다루자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예고는 언제 주어지든 모든 때와 모든 공간이 영원히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음을 알려주는 시그널이다. 어느 상황에서도 하나님에게 줄을 서야 하는 이유다.


성육신의 한계는 성령께서 메우신다. 이 기름부으심이 하나님의 뜻과 일들을 고스란히 이룬다. 사실 이사야도 이 예언이 어떻게 실현될지 잘 몰랐을 것이다.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는 이 모든 전말을 알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썩어질 이 땅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편입시키려고 성육신하셨다. 영원의 세계요, 영광의 세계다. 완성과 극치의 오메가 포인트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미 예정된 바 희망의 근거이기도 하다. 나는 늘 그 희망으로 현실을 다루려 힘쓴다. 이 역시 여호와의 영의 도우심이 필요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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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2:17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령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무너뜨리사 원수가 너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게 하며 네 대적자들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신명기를 보면 이스라엘의 장래에 대한 모세의 우려가 담긴 대목이 있다. 신 31:29 ‘내가 알거니와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애 2:5 주께서 원수 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이여 그 모든 궁궐들을 삼키셨고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사 딸 유다에 근심과 애통을 더하셨도다 애 2:7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소를 미워하시며 궁전의 성벽들을 원수의 손에 넘기셨으매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서 떠들기를 절기의 날과 같이 하였도다 회개하지 않는 죄는 주님에게 원수같이 되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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