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6:25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여호와의 영이 함께 할 때와 떠날 때의 차이가 극명하다. 함께 할 때는 세상을 호령했는데, 떠난 뒤에는 세상의 조롱거리가 된다. 함께 할 때는 세상을 좌우했는데 떠난 뒤에는 세상에 의해 좌우된다. 세상은 주로 돈과 힘으로 사람들을 부리고 재주를 부리게 한다. 돈과 힘은 세상의 적나라한 현실이다.
문제는 돈과 힘의 배후다. 돈과 힘의 배후에 누가 있게 하는가가 중요하다. 그 배후가 여호와의 영이라면 돈과 힘은 생명의 도구가 되지만, 그 배후에 사탄이 있다면 돈과 힘은 사망의 도구가 된다. 배후가 누군가에 따라 그것으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세상 앞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기도 한다.
여호와의 영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으면 돈과 힘이 지닌 마성 자체를 극복하기 쉽지 않다. 예수님은 재물이 신처럼 떠받들여질 수 있음을 경고하셨다(마 6:24). 돈과 힘을 여호와의 영을 따라 컨트롤한 사람이 요셉이다. 그는 사람들을 살리는 도구로 써먹었다. 그가 여호와의 신에 감동함을 받아 살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재주를 부려도 하나님을 위해 부려야 한다. 오늘도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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