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8:1-2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이 시편은 믿음의 선포로 시작한다. 원수들이 둘러싸고 사망의 줄과 불의의 창수가 엄습한 상황에서 주를 향해 사랑을 고백하고 주님이 어떤 분인지를 상기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구원자로 다가 오신 하나님이시다. 본문은 여호와라는 신명에 담긴 현실적이며 구체적 은총을 열거한다. 하나님은 당신을 신실하게 의뢰하는 자에게 반석, 요새, 방패, 산성 등으로 반응하신다.
이 이미지들은 삶의 자리가 고달픈 일들로 가득함을 반증한다. 죄와 저주로 말미암은 인생고의 현실이다. 이런 판에서 하나님은 건지시고 보호하시는 은총을 베푸신다. 다윗이 가르쳐주는 바는 모든 상황 속에서 이런 신앙고백을 먼저 하라는 것이며, 말로 하라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뭔가를 체험을 한 뒤에 묘사하려 한다.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설명일 뿐이다.
척박한 현실에 대해 대담한 선포가 필요하다. 성령의 강권함에서 오는 선포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깨달음에서 시도하는 자의적 노력도 믿음으로 보시는 거 같다. 문제를 서술하는 기도는 많아도 내면이나 환경을 향해 이렇게 선포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혼의 영역이 많이 손상되고 그늘져 있기 때문이다. 다윗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다. 다윗의 선포는 나의 선포이기도 해야 한다. 나의 내면과 환경은 여호와께서 어떤 분인지를 자주 들어야 한다. 여호와를 의지할 뿐 아니라 사방에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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