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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1:35

출 21:35 이 사람의 소가 저 사람의 소를 받아 죽이면 살아 있는 소를 팔아 그 값을 반으로 나누고 또한 죽은 것도 반으로 나누려니와



소가 소를 받았을 때 수습 원칙이 제시된다. 장차 들어가서 살게 될 가나안에서의 농경문화를 전제한 규례인데 모든 육축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처리하는 모법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 소의 충돌에 대한 이런 디테일을 지니고 계시다면 사람 간의 충돌에 대한 디테일은 더욱 분명하실 것이다. 사람마다 자기 입장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나님의 관점일 터이다.


도가 지나쳐서는 안 되고 선을 넘어서면 안 된다. 하나님은 말씀과 양심을 기준으로 성령님을 통해 분별의 빛을 비추어주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딤전 1:5)으로 행하기를 원하신다. 세상이 어떻게 반응하든 이 길을 가야하지만 각자마다 그 마음에 죄성과 육신으로 손상된 부분이 있어 자기중심으로 행하기 쉬운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성경 말씀과 성령의 감화가 늘 우선이 되어야 한다. 요한 웨슬레는 ‘기독자의 완전’(christian perfection)을 추구했다. 완벽주의가 아니라 늘 온전함을 추구하는 마음가짐이며 실천이었다. 실패할 때도, 실수할 때도 있겠지만 다시 털고 일어서서 다시 온전함을 추구하는 태도이다. 웨슬레는 기독자 완전의 상태가 순간순간 주를 의지하는 그리스도 중심의 생활에서만 유지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오늘도 순간순간 주를 의지해야 한다. 사실 가장 평안하고 담대해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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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4: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소금은 삼투압 유지나 알카리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간의 생존에 물과 함께 중요한 요소다. 짜면서도 미네랄 성분 때문에 단 맛도 함께 지닌 소금은 로마시대에는 월급 대신 지불될 정도로 현금 가치를 지닌 광물이었다. 소금은 음

골 3:23-24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세상에 속한 사람에겐 여러 기준이 작용한다. 상식의 기준, 자아의 기준, 본능의 기준 등이다. 이로 인해 온갖 복잡다단한 일들이 생긴다. 하나님에게 속한 신자에겐 주님의 기준이 있다. 오히려

골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평강의 반대는 불안이다. 폴 틸리히는 인간이 자신의 유한성을 경험할 때 가지는 감정을 불안이라 설명하고 주로 죽음과 공허, 죄의식에서 나타난다고 했다.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를 묘사한 것이다. 죄중에 잉태된 사람은 출생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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