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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2:35-36

출 12:35-36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애굽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자진해서 은금패물을 주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다. 제 정신으로는 안 되는 일이다.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을 가지게 하신 까닭에 일어난 일이다. 그간에 행한 노역의 삯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그 이상이다. 우선 물질 영역에서의 주권이 회복된 사례로 볼 수 있다. 원래 천지가 주님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학 2: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애굽의 열 재앙은 기실 진정한 주권자가 누구인지를 알게하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그 전능하신 주권자에게 속한 거룩한 백성임이 드러났다. 모세가 그 중심에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이 땅 사이에서 속죄와 은총을 통하게 하는 중개의 통로임이 밝혀졌다. 이제 그들에게 행하는 일이 하나님에게 행하는 것과 같은 것이 되었다.


은금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 영광에 있다. 이 때 얻은 은금은 성막을 건조할 때 쓰였다. 하나님은 다윗에게도 은금을 몰아주신 적이 있었는데 그것 역시 솔로몬의 성전 건축에 쓰여졌다. 물질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수단이다.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어졌기에 물질 또한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 이 이치를 터득한 사람에게 주님은 은금을 맡기시는 거 같다. 그래서 모두가 윈윈하는 행복이 있게 하신다. 은정 교우들에게 그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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