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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20-21


출 1:20-21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남자 아이를 죽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 모세오경이 기록되기 이전이니 구전전승을 통해 하나님을 알았을 것이다. 그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금 학대받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며 우선한다. 하나님은 그들의 집안을 흥왕케 하심으로 그들의 믿음에 반응하신다.


신약적으로 표현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먼저 구했다. 그것도 애굽의 왕권에 압박을 받는 상태에서다. 애굽이 세상을 상징하므로 세상의 실세에게 압박을 받으면서도 하나님 쪽에 섰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이방 나라에서 이주민으로 차별받는 상황이었지만 이스라엘 사이에 이런 믿음이 여기저기 존재했다. 모세의 결단을 부른 요게벳의 양육이나 여호수아, 갈렙의 영성이 그렇다.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먼저 구하고 보는 것이 상책이다. 때로 죄성에 오염되거나 욕망에 왜곡되는 부작용이 튀어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줄기차게 의와 나라를 구하면 정화가 일어나고 성숙에 이르게 된다. 산파들이 그랬듯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하나하나 그렇게 해나가는 것이다. 늘 부딪히는 크고 작은 갈래길에서 어느 쪽이 더 의와 나라에 기우는가를 살피면 된다. 산파들이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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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2: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다윗을 중심으로 아둘람공동체가 세워진다. 환난 당한 자들과 마음이 원통한 자들로 인생의 출구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다윗에게서 그 출구를 보았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리는 다윗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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