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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7:9-10

단 7:9-10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다니엘이 벨사살 원년에 환상을 본다. 이 환상은 2장에서 느부갓네살이 본 환상과 유사하다. 느부갓네살의 환상은 나라들의 전개에 있었지만 이번 환상은 그 나라들의 속성과 그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집행까지 예고된다. 네 짐승은 네 나라들인데 그중 네 번째 짐승은 마지막 때의 대환난과 연관된다. 앞으로 나타날 일련의 역사들이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음을 증거하면서 그 환상은 하나님의 보좌에 이른다.

하나님은 ‘옛적부터 계신 이’로 묘사된다. 요한복음식으로 표현한다면 태초부터 계신 이, 즉 창세기의 태초와 다른 ‘영원전부터 계신 이’를 뜻한다. 다니엘이 받은 계시는 요한이 받은 계시와 같은 맥락을 지닌다. 이방이 득세하지만 아침 안개같이 유한하며 영원한 왕좌 앞에선 불에 타버릴 초개와 같다. 참된 신자는 그 영원한 나라에 속한 영원한 시민이다. 그러므로 담대하며 믿음의 길에서 굳건하자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보좌와 그 주변에 대한 묘사는 이사야의 것보다 훨씬 스케일이 크다. 글로 묘사된 것보다 실제로 본 광휘는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이런 은총을 받았으니 벨사살 앞에서도 담대했고 다리오의 사자굴 앞에서도 의연했다. 그 영원한 나라 앞에서 바벨론이나 페르시아가 대수인가. 다니엘에게 주어진 은혜는 오늘날 나에게도 말씀과 성령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기록된 성경은 내가 환상을 보지 못했어도 본 것과 같은 깨달음을 가지게 한다. 이 증언을 성령 안에서 믿음으로 붙드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복되다.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나를 사랑하고 나를 보호하시며 나를 챙기신다. 13절의 ‘인자같은 이’, 즉 예수님을 통해 받게 된 은혜다. 오늘도 다니엘의 심령을 구하며 그처럼 쓰임받기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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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2:14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아히멜렉이 사울에게 진언하고 있다. 추상같은 때에 목숨을 건 일이었지만 진실을 이야기한다. 모두가 왕의 광기가 두려워 입을 다물고 있을 때였다. 이 진언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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