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8-9

단 1:8-9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레위기에서 보듯 유다인들의 음식법은 까다롭다. 지금도 그 전통을 지키는 유대교인들은 토라에서 허용되는 음식만 취급하는 상점을 이용하여 식료품을 구한다.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의 경우 한 가지 문제가 더 추가되었는데 우상에 드려진 음식이 제공된 것이다. 다니엘은 이 상황에서 뜻을 정한다. 토라, 즉 말씀에 정해진 원칙대로 실행하기를 결심한 것이다.

다니엘에게는 말씀을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그에게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다. 더우기 그 음식은 왕의 하사품이었다. 절대왕정의 최고권력자가 제공한 배려를 거절하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다. 이 때부터 다니엘은 ‘죽으면 죽으리라’ 한 것이다.

다니엘은 신자의 사회 생활에 참조할 지침을 제공한다. 말씀과 상식 사이, 성경의 원리와 세상의 원리 사이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어느 지점에선 내게 가장 중요한 관계가 무엇이며, 내 삶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 가를 드러내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다. 피할 수 없는 지점이다. 그 때 그 지점에선 물러나지 말아야 한다. 그 상황을 다루는 방식은 지혜로워야 하지만 세상에 무릎을 꿇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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