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 말씀에 믿음으로 화합하니 역사함이 있었다. 이 역사는 성령의 역사를 뜻한다. 성령의 역사는 속사람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이 가장 큰 복이다. 그 때 나타나는 열매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충만함이다. 살전 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환경에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가 있다. 은사와 표적과 기사이다. 이 은혜도 하나님 나라의 강력한 가시적 증거라는 면에서 귀하지만 속사람의 변화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관계 설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사도행전 8장에 등장하는 마술사 시몬은 남자 무당격이다. 빌립에게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으로 보고 따라다녔지만 속사람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에겐 속사람과 환경에 나타나는 역사하심 둘 다 필요하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면, 즉 신뢰하고 존중하며 순종하면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 현대교회도 초대교회가 처했던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다신교 우상들과 금전/권력지상주의, 쾌락을 찾는 부패함과 정서적 완악함 등에서 그렇다. 데살로니가를 비롯한 초대교회들은 믿음과 성령의 역사로 그런 정글을 헤쳐냈다. 나와 은정 교우들의 삶에 말씀이 역사하는 은총의 충만을 간절히 갈망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