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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4:17

Sep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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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34: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동족이 종이 되면 7년 차에는 자유케 하라는 규례가 있다. 동족이 종이 된 이유는 대부분 경제사정 때문이다. 동산과 부동산을 처분하고도 채무가 해결되지 않으면 종살이를 하다가 안식년이 다가오면 자유자가 될 수 있었다. 사실 그간 이 규례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시드기야가 이를 시행을 하려다가 다시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모처럼 바른 일을 하는가 했는데 그만 본색을 드러냈다.

생각보다 무거운 징계가 예고된다. 하나님 앞에서 세운 계약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남용한 대가는 칼과 전염병과 기근의 자유였다. 종을 자유케 하지 않아서 종이 된다. 시드기야로서는 잘해보려던 시도였다. 그러나 그간의 사회적 관행이 율법을 덮어버렸다. 이기적 불순종이 신실한 순종을 밀어냈다. 하나님과 한 편이 될 수 있었는데 대적이 되고만다.

그렇게까지 가혹하게 하시나 하는 생각도 든다. 에덴의 때 선악과 사건을 두고 아담도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려 했던 것도 아니고 과일 하나 먹은 걸 가지고 이러시나 했을 것이다. 자기중심성의 함정이다.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은 결국 사탄에 대한 순종이다. 엄밀히 말해 하나님을 대적하는 편에 서는 것이다. 영의 세계에는 중립지대가 없다. 이 쪽을 따르면 저 쪽은 등지게 되어 있다.

은혜 아니면 살 길이 없고 회개 아니면 정화될 길도 없다. 그간 내가 또 뒤집어놓은 것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 하나님의 통치 원리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그게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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