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2:42

렘 32:4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하나님은 재앙도 내리시지만 복도 내리신다. 물론 우리의 선택에 따른 결과다. 죄의 길을 선택했기에 재앙이 닥친 것이며 회개함으로 의의 길로 돌아왔기에 복을 누리는 것이다. 재앙은 즉각적으로 닥치지 않는다. 선지자들을 통해 회개를 촉구하시며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죄가 있어도 기회를 주셨을 때 회개했다면 재앙의 지경까지 안 가게 하셨을 것이다.

우리는 서로 간 죄의 연대 책임을 진다. 즉 내가 죄가 없어도 죄를 지은 다른 이들로 인해 어느 정도의 고통을 걸머지는 것이다. 아담의 죄로 우리가 고생하는 것이나, 예레미야 당시 장년들의 죄로 인한 재앙으로 자녀들이 고통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럼에도 각자가 남은 자의 영성, 즉 세상에 영합하지 않고 순전한 영성으로 신앙의 절개를 지키면 하나님께서 개별적으로 챙겨주신다.

다니엘과 에스더, 느헤미야가 그랬다. 그러다가 민족적인 회개가 일어나면 본문처럼 축복이 다시 흐르는 은혜가 임한다. 재앙에서 축복으로 전환하게 하는 것이 회개다. 코로나 이후가 복이 되게 하려면 코로나 때에 회개의 길을 가야 한다. 소소한 뉘우침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과 조우(encounter)하는 은총을 구하며 십자가 영성에 터잡은 가치관과 세계관의 변환이 일어나게 해야 한다. 은정 공동체가 그렇게 변화되어 사도적 행전을 이어가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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