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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1:16~17

렘 31:16-1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울음 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 네 일에 삯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의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죄의 길에 들었던 영혼이 정화의 과정을 거치며 의의 길로 돌아오자 대적의 땅에서 풀려나게 하신다. 그 해방은 다음 세대의 회복까지 이어진다. 절망은 소망으로 바뀌고 포로 신세는 자유자가 된다. 남은 자(remnant)에게 주어지는 은총이다. 나라의 멸망과 포로된 고통을 겪으며 우상숭배의 대가가 무엇인지를 절감한 유다는 이 때부터 철저하게 우상을 멀리한다.

신앙여정에서 울음 소리가 날 때가 있다. 목청에서 날 때도 있고 마음에서 날 때도 있다. 처음에는 아파서 울지만 나중에는 뉘우침으로 울게 된다. 그런 점에서 우는 것은 치유다. 돌이킴이 없다면 울지도 않는다. 울며 여호와께로 돌아가면 삶의 지경 또한 달라진다.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곳이 대적의 땅인지, 은혜의 자리인지 분별이 필요하다. 대적의 땅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정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실 때 제사장으로 부르셨지 부자나 권세자로 부르시지 않았다. 부르심에 합당할 때 다윗의 때처럼 부수적으로 부와 권세가 따르게 하셨지만 우선적 소임은 열방에 대한 제사장이었다. 신자를 향한 부르심도 동일하다. 세상은 변화시켜야 할 땅이지 동화되는 곳이 아니다. 내가 고수해야 할 나의 지경이 있다. 하나님 나라이며 복음의 길이다. 내 마음과 걸음이 그 길을 타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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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3:23-24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세상에 속한 사람에겐 여러 기준이 작용한다. 상식의 기준, 자아의 기준, 본능의 기준 등이다. 이로 인해 온갖 복잡다단한 일들이 생긴다. 하나님에게 속한 신자에겐 주님의 기준이 있다. 오히려

골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평강의 반대는 불안이다. 폴 틸리히는 인간이 자신의 유한성을 경험할 때 가지는 감정을 불안이라 설명하고 주로 죽음과 공허, 죄의식에서 나타난다고 했다.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를 묘사한 것이다. 죄중에 잉태된 사람은 출생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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