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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14

롬 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국어사전에서 박해는 ‘못살게 굴어서 해롭게 함’으로 설명된다. 심한 경우, 악의적인 인신공격과 비방, 신체적인 위해를 말하며 일상에서는 왕따나 뒷담화등도 포함된다. 통상 일반사회에서는 이런 경우 대적하고 반발하거나 저항한다. 그런 반응은 당연한 것이며 안하면 호구로 간주된다. 세상의 이런 속성을 모르실리 없는 하나님이신데 전혀 다른 지침을 전하신다.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신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하셔서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궁금했는데 바로 적용이 등장했다.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시는 것이다. 이것은 비방하지 않는 것과 대적하지 않는 것을 포함할 뿐 아니라 오히려 박해자가 잘되기를 기원하라신다. 권유가 아니라 ‘하라~’는 명령이다. 이미 예수님이 그 본을 보이셨고 스데반을 비롯, 제국의 박해를 받은 초대교회가 그 뒤를 따랐다.

초대교인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이 세상논리와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는 공동체였다. 어찌보면 세상에서는 호구가 되기로 작정한 이상한 집단이었다. 그런데 그 이상한 집단이 로마의 국교가 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는 말이 틀리지 않다. 무작정 샌드백처럼 되게 하지는 않으시는 것이다. 원수갚는 것은 당신이 해주시겠단다.

하나님의 통치 원리의 핵심은 사랑이다. 누구도 그 원리를 어기면 그에 응당하는 대가를 치뤄야 한다. 마치 사법제도를 떠나 개인적인 복수를 하는 것이 위법인 것과 마찬가지다. 때로 예수님과 스데반이 그랬던 것처럼 정당한 가르침이나 훈계를 전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의 원리를 벗어나는 것은 원치 않으신다. 이 대목에서 지혜와 분별이 필요하다. 주님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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