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5:4-5 대대로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크게 찬양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이한 일들을 나는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다윗의 일상은 찬양과 선포와 읖조림으로 이루어졌다. 주께서 행하신 일, 주의 능한 일, 주의 기이한 일들이 레파토리였다. 국정을 이끌며 복잡다단한 일들도 많았고 그로 인한 근심과 불안도 많았지만 그보다 더 많았던 건 주를 향한 사모함과 주의 경륜에 대한 깨달음이었다. 이방의 왕들이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도 늘 근심하거나 주변을 의심하면서 잔머리를 쓰는 데 치중할 때 다윗은 주를 찬양하며 선포했다.
이 패턴은 자연히 주님의 눈길을 끌고 주님의 개입을 이끈다. 주로 하여금 일하시게 만든다. 그 결과 주께서 이루시는 일들을 보게 된다. 그래서 또 찬양하며 선포하며 읊조린다. 문제 상황에 대해 불평하거나 불안을 읊조리는 틀을 깨어야 한다. 상식의 틀이다. 문제보다 크신 주님,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이 되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입술로 표현해야 한다. 이것이 믿음의 틀이다.
불평이나 불안을 늘 말하는 것은 사탄의 위력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 일상에서 현실의 압박을 넘어 그 모든 것을 통제하시는 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찬양할 때 위로부터 더 큰 능력이 임하는 것이다. 다윗은 자신의 시편을 통해 주님을 인정하고 높여드리는 많은 어휘들을 보여준다. 과한 느낌을 줄 정도의 찬양과 선포도 하나님에게는 부족하다고 말하는 듯 하다. 시편의 어휘들을 배워야 한다. 그러라고 시편을 주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