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30:1-2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심판과 징계의 상태에서 회복과 번성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있다. 어디에서부터 떨어졌는지 ‘기억’하고, 여호와께 ‘돌아와’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이다. 사회적 재난이 닥칠 때 정치인은 법을 고치려 하고 경제인은 시장을 활성화하려 하고 학자들은 분석과 전망을 내놓기에 바빠진다. 분명 그런 노력은 필요하다. 그러나 거기에서 그쳐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통치원리에서 벗어난 부분이 없는지를 살펴야 한다.
모세는 천 년 뒤에나 일어날 바벨론포로기를 보는듯이 말한다. 포로의 상태는 고달프다. 자유도 소유도 없다. 감시와 천대, 피압박의 짐이 무겁다. 그러나 그런 상태에서도 빠져 나올 길은 있다는 것이다. 기억하고 돌아와 청종하면 회복과 번성이 가능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통치원리가 작동한다. 알고 따르면 복을 누리지만 알든 모르든 따르지 않으면 저주는 피할 수 없다.
코로나보다 더한 상황이 온다해도 사람이 가야하는 길은 변하지 않는다. 여전히 창조주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며 온 우주를 통치하신다. 여호와를 따른다 해서 흰옷입고 두 손만 들고 있자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모시며 말씀을 통해 계시된 생명과 성령의 법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종류의 피압박상태도 해결해주신다. 이 사실을 믿고 행하는 자가 신자다. 나는 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