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신명기 28:25

신 28:25 여호와께서 네 적군 앞에서 너를 패하게 하시리니 네가 그들을 치러 한 길로 나가서 그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할 것이며 네가 또 땅의 모든 나라 중에 흩어지고

불순종은 하나님의 보호막에 구멍을 낸다. 적군이 공격해올 때 속수무책이 되게 한다. 적군의 모습은 다양하다. 어떻든 나를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모든 대상을 포함한다. 불순종은 마치 아이가 가출한 것과 같은 상태를 만든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의 가출이다. 아버지 집에 있으면 아버지의 보호와 인도와 양육을 받는다. 가출하면 혼자서 다 해결해야 하며 누가 해꼬지해도 보호해줄 이가 없다.

인생을 살면서 삶을 공격받는 것과 같은 양상이 생기는 큰 이유는 아담의 불순종이 불러들인 영적/존재적 가출현상이 빚어낸 결과다. 그 불순종이 사탄이라는 불청객을 불러들였고 인간은 에덴에서 쫓겨나 고난이 불티같이 날라다니는 에덴의 동쪽에 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에덴의 동쪽에서 인간은 또 불순종을 저지르며 죄업을 쌓고 대가를 치룬다. 에덴의 동쪽에는 죄와 사탄의 시너지가 넘친다.

십자가는 이런 수렁에 내려진 구원의 밧줄이다. 가출한 자식을 찾는 전단에 ‘모든 것이 해결되었으니 돌아오라’는 문구를 넣는 경우가 있다. 십자가가 말하는 것이 그것이다. 모든 것을 다 이루었으니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를 붙들고 귀가했어도 귀가한 상태에서 또 불순종을 저지르면 징계를 피할 수 없다. 아버지 집은 ‘의’의 집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믿음에는 행함이 따른다. 그 행함이 순종이다. 의인은 순종함으로 산다.

 

LIVING LIFE 바로가기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잠 1: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저자는 지혜를 의인화한다. 지혜의 근원이 인격적인 하나님의 배려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식의 영역에서 일어나서 그렇지 기실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고 보게하시고 느끼게 하시는 데서 오는 은총이다. 본문에서 ‘나의 영을 부어준다’는 의미다. 솔로몬은

히 13:18-19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 모든 일에 선하게 하려는 것은 예수님 은혜 안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이 가능하다. 이 동력을 성령의 감화라 한다. 주 안에서 행하는 모든 것에 기도가 필요한

히 13:1-2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아브라함이 접대한 나그네는 천사들이었다(창 18장). 만약 아브라함이 그들을 냉대했다면 그 뒤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우선 이삭의 출생에 대한 예언부터 듣지 못했을 것이다. 생면부지의 나그네를 극진히 접대한 것은 형제 사랑에서 우러난 일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