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따르는 복이 열거된다. 하나님을 따르면 복은 따라온다. 반면 세상은 복을 따라가려 한다. 이것이 신자와 세상 사람들과의 차이이다.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어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사람이 되면 그 자체로 복을 풀어놓을 수 있는 복인이 된다. 아브라함이 받은 은혜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시기에 하나님과의 사이가 좋으면 어디가서든, 무엇을 하든 결국은 형통하게 되어 있다. 물론 아담의 저주에 물든 세상의 저항과 사탄의 훼방이 있을 수 있지만 대세는 거스르지 못한다. 문제는 순종의 순도이다. 마음이 합한 순종이 있는가 하면 억지로 하는 순종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순종이 안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신자로써 세상을 사는 이치는 간단하다. 순종이다. 이스라엘이 열방에 하나님을 증거하는 존재로 세워졌듯 나 또한 열방에 하나님을 증거하는 존재로 부름받았다. 그 부르심은 순종으로 이루어야 하는 부르심이다. 명령의 일부도 아니다. ‘그의 모든 명령’이다. 세상과 사탄과 육신은 순종으로 꺾어야 한다. 어제의 일을 성찰하고 내일의 성취를 바라보며 오늘 순종의 길을 간다.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