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14:1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이니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베지 말며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죽은 자를 위하여 몸에 칼을 대거나 눈썹 사이 이마의 털을 미는 일은 가나안 원주민의 습속이었다. 모두 우상숭배와 연관이 있는 일들이었고 우상문화에 소속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식이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이며 성민임을 상기시키며 그런 문화를 따르지 말라 하신다. 음식정결법도 같은 맥락이다. 외모나 의식, 음식까지도 구별해야 하는 것이다.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을 구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확고한 자기 다짐을 하지 않으면 시작하기도 지속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하나님은 그런 수준을 요구하신다. 어느 한 군데가 무너지면 도미노현상을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어~ 하다가 주인 자리까지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며 실제로 그런 일은 이스라엘역사에서도, 우리네 삶에서도 무수히 일어났다.
나도 모르게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어낸 적이 얼마나 많던가. 인간관계 때문에, 관습 때문에, 경제적 실리 때문에, 혹은 학교에서 배운게 그거라서.. 등등. 다행한 것은 매일 묵상을 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깨달아가게 하신다는 점이다. 말씀을 잘 아는 것과 그 말씀을 기꺼이 지키게 하시는 성령의 감화가 갈수록 더욱 절실한 환경을 살고있다.
*매일 성찰의 기도를 통하여 마음과 몸이 걸었던 길을 살피며 정화와 성화의 길을 온전히 가도록 이끌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