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8:3-4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광야 40년은 출애굽 1세대에겐 죽음의 선고기간이었지만 2세대에게는 훈련의 기간이었다. 모세는 한 세대를 보내고 또 한 세대를 맞는 전환기를 이끌었다. 이스라엘을 하나의 사람으로 간주할 때 그 내면에서 육성이 죽고 영성이 사는 길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여호수아세대는 그 수혜자였다. 그네들은 달리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 만을 알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체험했다.
농작을 할 수 없는 곳에서조차 만나를 통해 생존케 하시는 하나님, 반석에서 생수가 터지게 하신 하나님, 옷이 떨어지지 않게 하신 하나님, 걸어도 걸어도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신 하나님을 체험했다. 그 하나님과 함께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고 필요한 것은 부족함없이 공급받을 수 있음을 겪었다. 그렇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 즉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른다는 것은 만만치 않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잘 따르려면 는데 ‘성령의 주 되심’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순복하려는 결단이 필요하다. 이 시대는 ‘그리스도의 주 되심’에 대한 교리나 신학은 충분하다. 그러나 순종은 부족하다. 나를 순종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시다. 말씀과 성령을 따르는 사람은 신명기시대만이 아니라 신약시대에도 그 삶을 책임지신다.
순종함으로 수련의 길을 걷다 보면 7절의 말씀처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나는 오늘도 아름다운 땅을 바라본다.